[책마을] 목표 위해 인륜 저버려…맹목적 과학자·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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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나치는 강제 수용소 재소자를 얼음물 욕조에 빠뜨리는 식의 저체온 실험을 자행했다.
극심한 저체온증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이 가능한 한 빨리 따뜻한 물에 넣어 체온을 적극적으로 올리는 것이라는 사실이 패륜적 실험의 결과였다.
미국 의사 존 커틀러는 1940년대 과테말라에서 5000여 명을 성병에 감염시키는 생체 실험을 했다.
미국 앨라배마주 흑인을 상대로 '터스키기 매독 생체 실험 사건'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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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킨 지음 / 이충호 옮김
해나무 / 528쪽|2만5000원
히틀러의 나치는 강제 수용소 재소자를 얼음물 욕조에 빠뜨리는 식의 저체온 실험을 자행했다. 극심한 저체온증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이 가능한 한 빨리 따뜻한 물에 넣어 체온을 적극적으로 올리는 것이라는 사실이 패륜적 실험의 결과였다. 미국 의사 존 커틀러는 1940년대 과테말라에서 5000여 명을 성병에 감염시키는 생체 실험을 했다. 미국 앨라배마주 흑인을 상대로 ‘터스키기 매독 생체 실험 사건’도 벌였다.
<과학 잔혹사>는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 샘 킨의 여섯 번째 책으로 과학적 성취를 위해 인륜까지 저버린 과학자와 의사의 이야기를 전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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