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죽을 수 없다” 배달노동자도 안전할 권리

류우종 기자 2024. 4. 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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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조합원들이 2024년 4월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앞에서 '제7회 라이더 대행진' 출발을 앞두고 안전운임제도 도입과 기본 배달료 인상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근 배달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라이더유니온지부는 종합 안전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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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조합원들이 2024년 4월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앞에서 ‘제7회 라이더 대행진’ 출발을 앞두고 안전운임제도 도입과 기본 배달료 인상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근 배달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라이더유니온지부는 종합 안전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라이더유니온지부는 “4월11일 (경북) 구미에서, 4월12일 (경기) 부천에서, 4월13일 (서울) 신림역에서 그리고 4월23일 인천에서 연이어 네 분의 배달노동자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또 “지난 2월 강남에서 발생한 것처럼 음주차량으로 인한 사고도 계속되고 있다”며 도로에서 배달노동자가 당하는 사고는 ‘중대산업재해’라고 주장했다.

라이더유니온지부는 “경찰이 배달노동자들의 불법행위 단속에만 열을 올리고 있을 뿐”이라며, 과속과 과로를 부추기는 배달 플랫폼사의 정책에 대해선 어디서도 문제 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4월28일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배달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에 대책을 요구했다.

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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