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음주 회유' 주장 이화영 측 검사 고발에 "사법시스템 희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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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술자리 회유 의혹'을 주장하며 수사 검사 등을 고발한 데 대해 검찰이 "사법시스템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 조사실에서 연어와 술이 차려져 김성태 등과 술자리를 했다는 취지로 '음주 회유'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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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술자리 회유 의혹'을 주장하며 수사 검사 등을 고발한 데 대해 검찰이 "사법시스템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수원지검은 오늘(26일) 입장문을 내고 "변호사가 변론 종결 이후 변론 요지서 제출이 아닌 수사·공판 검사에 등에 대한 무고성 고발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어제 수감 중인 이 전 부지사를 대신해 수사 검사와 쌍방울 직원 등을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이하 형집행법)' 위반 혐의로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 조사실에서 연어와 술이 차려져 김성태 등과 술자리를 했다는 취지로 '음주 회유'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날 입장문에서 "음주 일자와 시간대, 심지어 음주 여부에 관한 주장까지 허위로 드러날 때마다 번복하고 있다"며 "사법시스템을 흔들고 희화화해 형사처벌을 피해보려는 악의적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검찰청이 영상조사녹화실에서 진행한 견학프로그램 사진을 공개하고, "수원지검 영상조사녹화실 카메라 2대 중 한대는 얼굴 식별용으로 피조사자의 거부감 해소를 위해 별도 수납장을 만들어 설치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전 부지사 측의 몰래카메라 주장에 대해서도 허위라고 재차 반박했습니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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