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여유...“아라우호 퇴장? 계산된 플레이였어”

이종관 기자 2024. 4. 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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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아라우호의 퇴장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파놓은 '함정'이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콜라가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어떻게 아라우호를 실수로 몰아붙였는지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1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등을 모두 벤치로 내리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기용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었다,물론 바르셀로나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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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로날드 아라우호의 퇴장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파놓은 ‘함정’이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콜라가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어떻게 아라우호를 실수로 몰아붙였는지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 오전 4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노우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PSG는 1, 2차전 통합 스코어 6-4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홈에서 치러진 1차전, 뼈아픈 2-3 패배를 당한 PSG. 승부를 뒤집기 위해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1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등을 모두 벤치로 내리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기용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었다,


물론 바르셀로나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2분 만에 1차전 ‘멀티골’의 주인공 하피냐가 또다시 득점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그렇게 PSG의 UCL 여정은 막을 내리는 듯 보였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며 기세는 기울기 시작했다. 전반 29분, 완벽한 일대일 기회를 잡은 바르콜라를 아라우호가 뒤에서 밀며 다이렉트 퇴장이 선언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을 빼고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투입하며 리드를 지키는데 집중했다.


이른 시간부터 수적 우세를 안은 PSG. 강하게 바르셀로나를 몰아붙였다. 전반 40분, 우스만 뎀벨레의 동점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했고 후반 9분과 16분, 비티냐와 킬리안 음바페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PSG는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등을 투입하며 기세를 이어나갔고 결국 경기 막판 음바페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4-1, 통합 스코어 6-4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역전극’의 발판이 된 아라우호 퇴장. 모든 것은 바르콜라의 머릿속에서부터 계산된 것이었다. 바르콜라는 프랑스 ‘RM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당시 아라우호가 매우 빠르게 쫓아오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1차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었는데 그때는 내가 앞으로 치고 나가지 않았고 그에게 따라잡혔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치고 나가기로 결정했다. 만일 내가 앞으로 치고 나간다면 그가 실수를 하거나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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