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미, 악의에 찬 경쟁 대신 이견 보류하고 공통점 찾아야"(3보)

유세진 기자 2024. 4. 26. 1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과 미국은 경쟁자가 아니라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게 말했다고 BBC가 26일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블링컨 장관과 만나 "중국과 미국은 양국 관계에 있어서의 3대 원칙으로 상호 존중과 평화공존, 그리고 윈-윈을 위한 협력을 이루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링컨 美국무장관과의 회담서 "미-중, 경쟁자 아닌 파트너 돼야"
"상호존중·평화공존·윈윈위한 협력 등 양국 관계의 3대원칙 이뤄야"
[베이징=AP/뉴시스]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켄 미 국무장관(왼쪽)이 26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블링컨 장관에게 주석은 "중국과 미국은 경쟁자가 아니라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블링컨 장관에게 말했다. 2024.04.26.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과 미국은 경쟁자가 아니라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게 말했다고 BBC가 26일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블링컨 장관과 만나 "중국과 미국은 양국 관계에 있어서의 3대 원칙으로 상호 존중과 평화공존, 그리고 윈-윈을 위한 협력을 이루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이어 양국은 서로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미국은 미국은 이견을 보류하고 공통점을 찾아야 하며, 서로를 해치는 악의에 찬 경쟁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

그는 이어 "양국은 자신이 한 말에 충실해야 한다. 하나를 말하고, 뒤돌아서서 다른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양국은 각자 번영을 추구하면서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미국이 자신감 있고 개방적으로 행동한다면 중국도 기뻐할 것이다. 미국 역시 중국의 발전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