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옥매리 주민들 "골재채취 사업 철회하라"

한송학 기자 2024. 4. 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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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주민들이 26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진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을 인근에 추진 중인 골재채취 사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소음, 비산먼지, 미세먼지 일으키는 골재채취 결사반대한다"며 "마을 주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게 사업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경남도와 함양군은 이 사업을 부결할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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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주민들이 26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골재채취 허가를 반려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4.4.26 뉴스1/한송학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주민들이 26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진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을 인근에 추진 중인 골재채취 사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함양군청 앞에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으며 24일 진행된 도의 현장 실사에서는 반대 집회를 열었다.

옥매리 주민 등으로 구성된 골재채취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와 함양 난개발대책위원회는 자연환경 파괴, 발파소음, 비산먼지, 지하수 오염, 멸종위기야생동물 서식지 파괴를 이유로 골재채취 허가를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제대로 된 주민설명회도 없었고 골재채취 사업지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도 맞지 않다며 다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소음, 비산먼지, 미세먼지 일으키는 골재채취 결사반대한다"며 "마을 주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게 사업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경남도와 함양군은 이 사업을 부결할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A업체는 2022년 4월 옥매리 일원 9만9395㎥ 부지에 10년 동안 골재채취를 하겠다며 허가를 신청했다. 군은 환경영향평가 등 구비서류를 갖춰 도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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