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KBL 1호 필리핀' 벨란겔과 2년 재계약…연봉 2억68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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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아시아쿼터 선수인 샘조세프 벨란겔(25·필리핀)과 재계약했다.
26일 가스공사 구단에 따르면 벨란겔과 계약기간 2년에 연봉 19만5000 달러(약 2억6800만 원)로 사인했다.
벨란겔은 "열광적인 대구 팬과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지난 2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원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차기 시즌 플레이오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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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아시아쿼터 선수인 샘조세프 벨란겔(25·필리핀)과 재계약했다.
26일 가스공사 구단에 따르면 벨란겔과 계약기간 2년에 연봉 19만5000 달러(약 2억6800만 원)로 사인했다.
1999년생인 벨란겔의 포지션은 가드다. 2021년 마닐라의 아테네오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필리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과 2021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 예선에서 필리핀 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던 벨란겔은 커리어 첫 프로팀으로 가스공사를 선택하면서 2022-23시즌부터 KBO 무대를 누볐다. KBL 역사상 첫 필리핀 선수였다.
첫 시즌 평균 18분48를 뛰며 7.02득점, 2.04어시스트를 올렸고 2023-24시즌에는 평균 28분 52초 12.6점 3.8어시스트로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벨란겔은 "열광적인 대구 팬과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지난 2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원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차기 시즌 플레이오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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