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열정 충만 '슈퍼 레이디'의 패럴림픽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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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여자 골볼 대표팀 주장 : 내가 짱이다. 자신감도 좀 올리고. 저희 선수들이 다들 슈퍼 레이디들이기 때문에.]
[김희진/여자 골볼 대표팀 주장 : 제가 하는 노래로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는 모습이 되게 좋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도 위로를 받았고. (최근 가장 위로가 되는 노래는 뭡니까?) (여자)아이들의 '슈퍼 레이디'를 좀 많이 듣는데요. 저희 선수들이 진짜 다 슈퍼 레이디기 때문에 조금 더 와닿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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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여자 골볼 대표팀 주장 : 내가 짱이다. 자신감도 좀 올리고. 저희 선수들이 다들 슈퍼 레이디들이기 때문에.]
검은 안대로 희미한 빛마저 차단한 어둠 속에서, 공 안의 방울 소리가 들리면 골볼은 시작됩니다.
골볼은 오직 청각에만 의지해 공을 막고, 또 상대 골대에 넣는 경기입니다.
우리 여자대표팀은 2년 전 세계선수권 준우승으로 28년 만에 패럴림픽에 나가게 됐는데, 김희진은 주장 역할뿐만 아니라, 수비에 치중하는 포지션인 센터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희진/여자 골볼 대표팀 주장 : 그 순간 제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되게 좀 영광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골볼은 진짜 '시각장애인 스포츠 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눈을 다 모두 공평하게 가리고 있는.]
6살 때 '녹내장'으로 시각장애 판정을 받았지만, 밝고 씩씩한 성격의 김희진은 자신의 방식으로, 재능을 살려 꿈을 펼쳐나갔습니다.
남다른 청각 능력과 함께 뛰어난 음감을 가져 고등학교 때부터 골볼 국가대표를 하면서도, 뮤지컬 배우도 활동하기도 했고,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빼어난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김희진/여자 골볼 대표팀 주장 : 제가 하는 노래로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는 모습이 되게 좋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도 위로를 받았고. (최근 가장 위로가 되는 노래는 뭡니까?) (여자)아이들의 '슈퍼 레이디'를 좀 많이 듣는데요. 저희 선수들이 진짜 다 슈퍼 레이디기 때문에 조금 더 와닿는 것 같아요.]
김희진은 파리 패럴림픽 시상대에 선 '슈퍼 레이디'를 꿈꾸며 동료들과 함께 굵은 땀방울을 쏟아냅니다.
[김희진/여자 골볼 대표팀 주장 : 정말 금메달을 따면 좋겠지만 오랜 기간 못 나가다가 나가는 거기 때문에, 최소 목표 동메달이라고 하는 게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취재 : 이정찬,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반소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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