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美 기업 이전 인산화효소 저해물질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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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기업 보로노이는 미국 바이오 기업 메티스테라퓨틱스(이하 메티스)에 기술 이전한 먹는 형태의 인산화효소 저해물질을 반환받았다고 26일 공시했다.
보로노이에 따르면 메티스는 후보물질 도출 이전 단계에서 해당 물질을 이전받고 개발을 진행했지만, 경영 환경과 개발 전략이 변경돼 물질 독점 실시권을 반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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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보로노이는 미국 바이오 기업 메티스테라퓨틱스(이하 메티스)에 기술 이전한 먹는 형태의 인산화효소 저해물질을 반환받았다고 26일 공시했다.
보로노이에 따르면 메티스는 후보물질 도출 이전 단계에서 해당 물질을 이전받고 개발을 진행했지만, 경영 환경과 개발 전략이 변경돼 물질 독점 실시권을 반환했다.
다만, 보로노이는 계약 선급금은 반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로노이는 2022년 메티스에 폐암·흑색종·대장암 등 고형암 치료를 위한 해당 물질을 메티스에 이전하며, 최대 4억8천220만 달러(약 6천636억원) 규모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로노이는 이번 반환 결정에 대해 3∼5년 내 상업화 가능성이 낮은 치료제 후보를 정리하는 미국 바이오 업계의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로노이는 메티스의 개발 데이터를 검토해 해당 물질의 개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보로노이는 미국 파트너사 오릭파마슈티컬스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07에 대한 확대 임상 1상을 내년 상반기 종료하고 곧바로 2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로노이는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의 국내 첫 환자 투약을 마치고 올해 상반기 대만, 하반기 미국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준비 중이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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