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여파? 끄떡없다‘ 김영웅, 정상 출격…“경기 못나갈 줄 알았는데, 30초 만에…”

최민우 기자 2024. 4. 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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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못 나갈 줄 알았는데, 30초 만에 괜찮아졌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김영웅의 몸 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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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경기 못 나갈 줄 알았는데, 30초 만에 괜찮아졌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김영웅의 몸 상태를 전했다. 전날 대구 LG전에서 김영웅은 9회 김유영이 던진 138km짜리 패스트볼에 오른쪽 어깨를 맞았다. 그라운드에 한참 동안 쓰러져 있던 김영웅은 다시 일어나 1루로 걸어갔다. 더그아웃에서 지켜보던 박진만 감독도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김영웅을 지켜봤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이 우투좌타라 더 걱정을 했다. 어제 맞은 부위가 오른쪽 어깨였다. 공을 던질 때 지장이 있을 것 같아 걱정을 했다. 오늘 연습할 때 보니까 큰 지장이 없어 보이더라. 오늘 경기를 출전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 같다”며 김영웅이 큰 부상을 피했다고 말했다.

김영웅도 “맞았을 때는 정말 아팠다. 처음에는 경기에 못 나갈 줄 알았다. 그런데 30초 만에 괜찮아지더라. 경기를 마치고 아이싱까지 하니까 다 나았다. 공 맞은 부위에는 문제가 전혀 없다”며 웃어보였다.

▲김영웅 ⓒ삼성 라이온즈

26일 키움전에도 김영웅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삼성은 김지찬(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류지혁(2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이성규(우익수)-김성윤(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다.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을 지명타자로 투입한 배경에 대해서 “장기 레이스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주요 선수들의 체력 관리도 중요하다. 그래서 김지찬을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또 내야는 어느 정도 포지션이 정해져 있는 상태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맥키넌 ⓒ삼성 라이온즈

맥키넌의 1루 수비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박진만 감독은 “맥키넌이 이 정도로 잘해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수비까지 잘한다. 스파이더맨이다. 3루쪽에서 1루를 바라보고 있으면 너무 편안한 마음이 든다. 안정감이 딱 생긴다”며 “일본 야구를 어느 정도 경험하고 왔기 때문에 더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이들이 계속 잘 움직여주고 있고, 기존 선수들도 잘 해주고 있다. 어린 선수들도 경기를 자주 출전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 젊은 선수들은 분위기를 한 번 타면 걷잡을 수 없다. 지금 우리 팀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이유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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