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300% 가까이 증가…"연간 목표 달성 순항"

강희경 2024. 4. 26.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 779억 원을 기록해 2023년 1분기에 비해 297.4%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매출 9조7,000억 원, 영업이익 4,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돼 연간 매출·영업이익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가 상승·고수익 선종·원자재 가격 안정 영향"
부유식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 수주 기대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목표 달성"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모습.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 779억 원을 기록해 2023년 1분기에 비해 297.4%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3,4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78억 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16.1% 줄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영업이익 증가의 이유로 ①지속적인 선가 상승과 ②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률 상승 ③원자재 가격 안정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올해 수주목표 97억 달러(약 13조3,400억 원)를 이미 39%(38억 달러) 달성해 목표치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연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 수주가 기대된다"며 "다수의 상선 프로젝트 안건도 협의 중인 만큼 충분한 수주 잔량을 기반으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매출 9조7,000억 원, 영업이익 4,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돼 연간 매출·영업이익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