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리크는 과대 평가된 선수, 그 때문에 우리 선수들 이적 못 한다”… 前 우크라이나 감독의 충격 혹평

주대은 2024. 4. 26.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요세프 사보가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향해 혹평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보 감독은 먼저 무드리크의 전 소속팀 샤흐타르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샤흐타르는 무드리크처럼 (선수들을) 비싸게 팔기 위해 관심을 끄는 데에 익숙하다"라고 전했다.

사보 감독은 최근 우크라이나 출신 선수들이 이적하지 못하는 것이 무드리크의 탓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전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요세프 사보가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향해 혹평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Sport UA’는 25일(한국 시간) “전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 요세프 사보가 몇몇 우크라이나 축구 선수들의 수준을 평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보 감독은 먼저 무드리크의 전 소속팀 샤흐타르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샤흐타르는 무드리크처럼 (선수들을) 비싸게 팔기 위해 관심을 끄는 데에 익숙하다”라고 전했다.

사보 감독은 최근 우크라이나 출신 선수들이 이적하지 못하는 것이 무드리크의 탓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드리크 이적 이후 우리 선수들은 잘 영입되지 않았다. 무드리크가 첼시에서 보여준 부진 때문에 우리 선수들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사보 감독은 무드리크를 영입한 첼시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첼시가 그를 어떻게 봤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들은 그에게 어떤 자질을 본 건가? 무드리크는 스피드 밖에 없다”라고 혹평했다.

또 “상대 선수들은 오랫동안 무드리크를 봤다. 더 이상 아무도 그와 1대1로 플레이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무드리크는 과대 평가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무드리크는 지난 시즌 샤흐타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기만 뛰고도 무려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자연스럽게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졌다. 특히 아스널이 적극적이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에서는 아스널과 무드리크 사이 개인 합의가 완료됐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였다.

그런데 경쟁자가 등장했다. 바로 첼시였다. 첼시는 아스널이 샤흐타르에 제시했던 금액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제시했다. 샤흐타르 입장에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아스널도 더 많은 이적료를 내밀 생각이 없었다.

결국 무드리크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한화 약 1,473억 원)였다. 계약은 최대 8년 6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했다. 보기 드문 장기 계약이었다.

그러나 기대에 비해 활약이 저조하다. 지난 시즌 입단 후 17경기에 나섰으나 골 없이 2도움만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보단 나아진 모습이지만 36경기 6골 2도움만 만들어내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