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美 메티스, 기술이전 물질 반환…경영전략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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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는 2년 전 미국 바이오 기업 메티스테라퓨틱스(METiS Therapeutics, 이하 메티스)에 기술이전한 인산화효소(키나아제) 저해물질의 독점실시권을 반환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보로노이는 "메티스가 후보물질 도출 전 단계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개발을 진행했지만, 메티스의 경영 환경 및 개발 전략 변경으로 권리가 반환됐다"며 "보로노이는 그동안 개발 데이터를 검토한 후 향후 개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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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는 2년 전 미국 바이오 기업 메티스테라퓨틱스(METiS Therapeutics, 이하 메티스)에 기술이전한 인산화효소(키나아제) 저해물질의 독점실시권을 반환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보로노이는 "메티스가 후보물질 도출 전 단계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개발을 진행했지만, 메티스의 경영 환경 및 개발 전략 변경으로 권리가 반환됐다"며 "보로노이는 그동안 개발 데이터를 검토한 후 향후 개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로노이는 앞서 2022년 9월 메티스에 폐암, 흑색종, 대장암 등 고형암 치료를 위한 경구용(먹는) 키나아제 저해물질을 최대 4억8220만달러(약 66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보로노이에 선급금 등의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이다.
메티스가 구체적으로 기술이전 반환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3~5년 안에 상업화 가능성이 낮은 파이프라인을 정리하는 미국 바이오 업계의 최근 분위기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로노이는 주력 파이프라인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07'(ORIC-114)과 관련해 기술이전 파트너인 오릭파마슈티컬스가 확대된 임상 1상을 내년 상반기 종료하고 바로 2상을 시작하기로 하는 등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보로노이가 보유한 총 마일스톤(연구료) 6억2100만달러(약 8500억원) 계약이 단계적으로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로노이는 VRN07에 대한 중화권 판권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대규모 기술이전 가능성도 있다.
보로노이가 집중하고 있는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은 국내 첫 환자 투약을 마치고 상반기 대만, 하반기 미국 환자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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