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선착, 양현종 17승, 김도영의 10-10까지··· 쏟아진 기록에도 차분한 초보 감독 “베스트 컨디션 만드는 데만 집중”

2024시즌 독주 채비에 나선 KIA는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기록을 쏟아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7패) 고지에 올랐고, 베테랑 에이스 양현종이 개인 통산 170승을 기록했다. 젊은피 김도영은 시즌 10호 홈런을 때려내며 KBO 사상 첫 월간 10홈런·10도루 기록을 세웠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출발이지만, 사령탑은 담담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2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도영이 같은 경우야 4월이 지나면 할 수 없는 기록이었으니 충분히 축하를 한다”면서도 “현종이는 170승으로 끝날 게 아니지 않나. 현종이도 200승을 목표로 도전할 테고, 170승에 그리 큰 의미를 두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20승 선착에 대해서도 “20승을 먼저 갔다고 30승도 먼저 가는 건 아니다. 20승은 빨랐지만, 30승은 오히려 늦을 수도 있다”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는 데만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취임 첫 해, 계획한 대로 풀리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감독은 “(감독은) 한 번도 안해봤던 건데 계획을 짤 수는 없었던 것 같다”면서 “오늘 경기 이기는지 지는지를 생각하고, 오늘 이기면 내일 경기는 어떻게 할 것인지만 생각한다”고 했다. 이 감독은 “시즌 80승만 해도 다른 팀들이 79승을 하면 1등을 할 수 있다”면서 “그런 건 크게 개의치 않는다. 선수들이 매경기 베스트 컨디션으로 나갈 수 있도록 로테이션을 짜고, 컨디션 체크하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치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KIA는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냈다. LG 선발은 이날 1군에 올라온 좌완 김윤식이다. KIA 대 LG 라이벌전을 맞아 이날 잠실야구장은 2만3750석 매진을 이뤘다. 올시즌 LG의 세 번째 홈 경기 매진이다.

잠실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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