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자사주 매입·소각 탄력적으로 실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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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실시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13조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외 부동산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추가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쌓아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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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실시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13조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외 부동산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추가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쌓아 대비할 계획이다.
박종무 하나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6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고 완료가 되는 대로 소각할 계획"이라며 "반드시 연 1회에 한해서 하겠다는 계획은 없고 탄력적으로 실시하겠다는 기조"라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균등 배당이 갖는 장점도 있지만 하나금융처럼 일정 수준의 분기 배당과 기말 배당을 조화롭게 한다면 유연성에 대한 장점이 있다"면서 "경영진, 이사진과 충분히 논의해서 궁극적으로는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재신 하나금융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상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브릿지론, 본 PF를 포함해 8조원 수준"이라며 "은행에서 60% 정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증권, 캐피탈 등에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상무는 "현재 부실율은 충당금을 약 5% 전후로 쌓고 있다. 사업장 상태에 따라서 충당금을 차등 적용하고 평균적으로 약 5% 정도 된다"며 "이 부분은 2분기, 3분기를 가면서 리츠론부터 시작해 일부 구조조정이 필연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이에 따른 추가적인 충당금은 좀 더 적극적으로 적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부동산은 주로 상업용, 유럽과 미국 위주로 약 5조원의 익스포저를 갖고 있다"면서 "이 중에서 선순위 대출이 약 60% 정도고, 나머지는 에쿼티(지분)나 후순위로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 상무는 "미국이나 유럽 쪽 오피스의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하락하고 있고,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점 낮아짐으로 인해 수익률이 떨어진다면 밸류에이션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부실은 일정 부분 예상을 하고 있고, 올해도 인식되는 부실에 대해서는 충당금을 충분히 선제적으로 쌓아서 대비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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