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에 증거금 25조 뭉칫돈…104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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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에 25조 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습니다.
100만 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청약에 참여하면서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평가입니다.
오늘(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청약 마감일인 이날까지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등 5개 증권사를 통해 모인 HD현대마린솔루션에 대한 청약증거금은 약 25조 1천억 원입니다.
총 청약 건수는 104만 7천170건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종 경쟁률은 약 255대1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사별 경쟁률에 따라 공모주를 받을 확률이 달라지는 만큼 투자자들의 '눈치싸움'도 치열했습니다.
대표 주관인 KB증권에는 13조 4천72억 원이 몰려 254.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공동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에는 각각 4조 7천715억 원, 4조 5천991억 원이 몰렸고, 인수단인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에는 각각 1조 2천338억 원, 1조 900억 원의 증거금이 들어왔습니다.
증권사별 비례 배정(신청 물량에 비례해 공모주 배정) 경쟁률은 대신증권이 약 543대1로 가장 높았습니다.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에 청약을 신청한 투자자는 균등배정으로 1주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증권의 균등배정 주식 수는 0.8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증권의 균등배정 물량은 5만 4천477주인데, 청약 건수는 이를 넘어선 6만 8천342건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10주만 청약한 투자자들 중 약 20%는 1주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 상단인 8만 3천4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입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다음 달 8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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