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팬이 VAR을 진행한다'…아스날, 북런던더비 앞두고 심판진 배정 불만

김종국 기자 2024. 4.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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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 팬들이 토트넘과의 북런던더비 심판 배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 '아스날 팬들은 토트넘과의 북런던더비의 핵심 요소가 타이틀 획득 경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며 '아스날 팬들은 북런던더비 심판진이 발표된 후 심판관리기구(PGMOL)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아스날 팬들 사이에 우려를 불러일으킨 것은 리버풀 팬인 질레트를 비디오판독(VAR) 심판으로 선정한 것'이라며 '질레트는 리버풀의 팬이며 리버풀이나 에버튼의 경기에 심판으로 나설 수 없다'고 언급했다.

데일리메일은 '아스날이 패하는 것을 원하는 리버풀의 팬이 북런던더비 심판을 한다. VAR을 하는 리버풀 팬이다. PGMOL은 에버튼과 노팅엄포레스트의 경기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다. 질레트가 의도적으로 토트넘을 위한 판정을 하지 않겠지만 확실히 의심받을 수 있다'고 언급한 아스날 팬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토트넘과 오는 28일 북런던더비를 치르는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4승5무5패(승점 7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리버풀은 22승8무4패(승점 74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아스날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아스날 팬들은 리그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의 팬으로 알려진 심판이 토트넘과의 북런던더비에 나서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심판들은 특정 클럽의 팬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21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0-2 패배를 당한 후 주심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페널티킥이 선언될 수 있었던 세 번의 상황이 모두 무시된 것에 대해 '세 가지 매우 잘못된 결정이 있었다. 우리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는 경기전에 심판이 루턴 타운의 팬이라고 PGMOL에 경고했지만 그들은 변경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루턴 타운, 에버튼은 모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탈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에버튼전이 끝난 후 노팅엄 포레스트가 SNS에 남긴 글에 대해 프리미어리그는 매우 실망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클럽의 발표를 조사할 것이다. 경기 관계자에 대해 부적절하게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질레트 심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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