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원이대로 S-BRT 공정률 98%…전용신호등 도입, 혼선 주의

강정태 기자 2024. 4. 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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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원이대로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BRT 전용신호등 설치 등 신호체계를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선되는 신호체계의 가장 큰 변화는 버스 모양의 BRT 전용신호등이 설치·운영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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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개통 예정
창원시 원이대로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 구간에 변경되는 신호체계.(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원이대로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BRT 전용신호등 설치 등 신호체계를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원이대로 S-BRT 설치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98%다. 차선도색, 교통표지판 정비, 시내버스 노선도 부착, 버스정보 표출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시는 개통 준비를 위해 지난 25일 경남도 주관으로 관련 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완료했고, ‘준공 전 사용허가’ 절차를 통해 5월 초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개선되는 신호체계의 가장 큰 변화는 버스 모양의 BRT 전용신호등이 설치·운영된다는 점이다.

BRT 전용차로와 일반차로 위에는 각각 별도의 신호등이 설치되며, 앞으로 운전자는 주행차로 별로 설치된 신호에 따라 주행해야 한다.

특히 BRT 우회전 전용차로가 설치된 4개소(용지사거리, 운동장사거리, 명곡광장, 목련삼거리)는 우회전 전용신호를 부여해 일반차량과 엇갈림을 해소함으로써 교통 소통 개선도 기대된다.

또 일부 혼잡교차로를 제외하고 직·좌 동시신호로 운영되는 곳은 직진과 좌회전 신호를 분리하는 등 신호체계를 단순화하고, BRT 중앙정류장 이용에 따른 횡단보도 보행 시간을 적정하게 확보해 교통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신호 연동체계도 변경된다. BRT 시행으로 승용차 통행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신호 연동체계를 시내버스의 승·하차 시간까지 고려함으로써 대중교통 중심의 신호체계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원이대로 S-BRT 전 구간에 대한 신호체계와 연동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신호체계가 안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제종남 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신호체계 변경으로 예측출발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의 주의를 당부한다”며 “원이대로 S-BRT 시행에 따른 신호체계가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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