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는 민희진 편?..폭로 기자회견에 하이브, 5% 추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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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산하 레이블인 민희진 어도어(ADOR) 대표 갈등이 폭로전으로 고조된 가운데 26일 하이브 주가가 또 다시 급락했다.
모회사 하이브로부터 경영권 탈취 의혹 감사를 받고 있는 민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하이브가 주장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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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산하 레이블인 민희진 어도어(ADOR) 대표 갈등이 폭로전으로 고조된 가운데 26일 하이브 주가가 또 다시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95% 내린 20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9만9800원까지 하락해 20만원선이 깨지기도 했다.
앞서 하이브의 주가는 지난 22일 회사가 민 대표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다는 소식에 당일에 7.81%, 다음 날 1.18% 하락했다가 최근 2거래일간은 0.47%, 0.48% 오르며 반등을 시도해왔다.
그러나 전날 하이브가 민 대표가 무속인과 ‘주술 경영’을 해왔다고 폭로하고, 민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하이브가 자신에게 프레임을 씌웠다며 경영진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며 갈등이 격화됐다.
갈등이 격화되면서 거래량도 전날(62만5138주)의 1.75배 수준인 109만8058주로 늘었다.
민 대표는 하루 전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이날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모회사 하이브로부터 경영권 탈취 의혹 감사를 받고 있는 민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하이브가 주장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해당 방송분은 전날 기자회견이 열린 직후 녹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하이브가 나를 배신했다"며 "써먹을 만큼 써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을 짜서 찍어 눌렀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자신에게 불리한 주주간계약을 하이브와 재협상하던 중에 갈등이 생겼고 내부 고발을 하자 그에 대한 답변이 감사 형태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이날 2시간 넘게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방 의장 등 실명을 거론하면서 비판하던 민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반면 하이브는 민 대표에 대해 핵심 정보 유출, 부적절 외부 컨설팅,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인사 채용 비위 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같은 날 서울용산경찰서에 민대표와 신모 부대표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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