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o톡] 완성형으로 진화한 BMW 뉴 X2…'스타일·실용' 잡았다

박찬규 기자 2024. 4.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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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형 SUV 고유의 늘씬한 루프라인은 물론 여유로운 실내 및 트렁크 공간 확보
-BMW 아이코닉 글로우와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등 풍부한 기본 옵션 적용
-BMW OS 9 탑재해 TMAP 기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및 BMW 디지털 프리미엄 이용 가능
[편집자주] 'momo톡'은 MoneyS의 Mo, Mobility의 Mo에 토크(Talk)를 합친 단어입니다. 머니S 모빌리티팀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탈 것 관련 스토리를 연재하며 자동차 부품과 용품은 물론 항공 관련 정보도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BMW 뉴 X2 /사진=BMW
쿠페형 SUV 명가 BMW가 지난 4일 프리미엄 소형 SAC 뉴 X2를 국내 공식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BMW 뉴 X2는 늘씬한 쿠페형 실루엣에 충분한 공간을 더하고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을 탑재하는 등 스타일과 실리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뉴 X2는 BMW의 독보적인 SAC(Sport Activity Coupe) 노하우가 반영된 모델이다. 실제 BMW는 2008년 쿠페형 SUV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X6를 처음 선보이고 2014년에는 X4, 2017년에는 X2를 발표하며 탄탄한 SAC 라인업을 완성했다.


과감한 루프라인으로 완성된 가장 쿠페다운 소형 SUV


2세대로 진화한 뉴 X2는 새로운 스타일로 거듭나며 SAC만의 정체성을 정립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가 195mm 늘어나면서 리어 스포일러를 뒷유리 하단에 배치, 한층 유려한 차체 실루엣을 완성했다. 불룩 솟은 리어 펜더는 근육질의 고성능 쿠페를 연상시킨다. 높이는 이전 세대 대비 65mm 높아져 충분한 머리공간과 여유로운 실내, 넓은 트렁크까지 확보했다. 디자인과 실용을 함께 챙긴 것.

BMW 뉴 X2는 기본 품목도 풍부하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현하는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BMW Iconic Glow)'와 야간 주행 시 다른 운전자의 눈부심은 방지하면서 최적의 시야를 확보해 주는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최고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서라운드 뷰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인성 높은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모두 기본이다.

새로운 X2는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OS 9을 적용했다.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적용된다.
BMW 뉴 X2는 티맵 내비게이션이 탑재됐다. /사진=BMW

지도 및 교통 정보를 모두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전송받아 언제나 실시간으로 최신 데이터를 반영해 최적의 경로로 안내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도 완벽하게 연동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해 스마트폰과 연동성을 높였다.
BMW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BMW OS 9은 폭넓은 범용성과 확장성을 자랑하며 터치스크린 제어에 최적화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스마트폰처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BMW 디지털 프리미엄'도 뉴 X2에서 이용 가능하다. BMW 디지털 프리미엄으로 에어콘솔 게임과 BMW 비디오 앱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BMW 앱 스토어를 통해 멜론과 FLO, 스포티파이, SBS 고릴라 등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서드파티 앱을 다운로드 및 사용할 수 있다.


쿠페형 SUV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BMW 뉴 X2


BMW 뉴 X2 /사진=BMW
국내에서 쿠페형 SUV 시장은 최근 상승세와 함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중형 SAV인 BMW X4 xDrive20i가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4440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수입 SUV 중 판매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쿠페형 SUV 시장이 확대됐다. BMW X6 역시 지난해 총 3675대의 실적으로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성적을 올리며 쿠페형 SUV 시장을 이끌었다.

BMW 코리아는 모든 면에서 진보한 뉴 X2의 라인업을 확장하며 쿠페형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소형 SAC 부문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뉴 iX2 eDrive20을 출시하며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뉴 X2 M35i 역시 하반기 도입 예정이다.

BMW 뉴 X2는 뉴 X2 x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모델로 먼저 출시됐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조합된다.

부가세를 포함한 국내판매가격은 6830만원이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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