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 주인공 '영화인 김동호' 칸 레드카펫 밟는다

남궁창성 2024. 4. 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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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출신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주인공으로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김 전 집행위원장은 기자협회보에 "나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칸 영화제에 공식 상영하게 돼 뭐라 말할 수 없는 영광이다. 한편으로는 나에 관한 공적·사적 생활들이 알려져 좀 계면쩍기도 하다. 감독과 인터뷰에 응해준 많은 영화인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국제신문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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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국내 언론 첫 칸 영화제 초청 받아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주인공
▲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삶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 /국제신문 제공

홍천 출신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주인공으로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화제의 영화는 국제신문이 창간 77주년을 맞아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 제77회 칸영화제 칸 클래식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칸 클래식 섹션은 뜻깊은 영화 유산을 기리고자 과거의 명작이나 관련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부문이다. 해마다 주요 영화인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5~6편 상영했고 그동안 마이클 더글라스, 장 뤽 고다르, 로미 슈나이더, 제인 캠피온 등 저명한 영화인의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다.

한국기자협회보는 국내 언론사가 제작한 작품이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26일 보도했다.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영화 청년, 동호’의 초청을 공식 발표했다.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연출, 미술적 선택, 강렬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독창성 면에서 시각적 힘이 돋보인다. 훌륭한 촬영과 효과적이고 명확한 편집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평온함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국제신문은 지난해 2월부터 1년 동안 김동호 전 위원장의 발자취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김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의전당, 예술의전당, 칸 영화제 현장, 부산항 등 김 전 집행위원장의 영화 인생과 관련이 깊은 곳을 찾아 화면에 담았다.

다큐멘터리는 영화인 김동호와 인간 김동호의 이야기를 교차해 ‘영화인생’의 깊이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의 임권택·이창동,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 배우 박정자·조인성씨가 출연해 김 전 집행위원장과 함께한 시간을 이야기했다.

김동호 전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의 주역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그는 2010년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으로 공식 초청됐었다.

김 전 집행위원장은 기자협회보에 “나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칸 영화제에 공식 상영하게 돼 뭐라 말할 수 없는 영광이다. 한편으로는 나에 관한 공적·사적 생활들이 알려져 좀 계면쩍기도 하다. 감독과 인터뷰에 응해준 많은 영화인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국제신문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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