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지훈련 떠난 모션스포츠, 공으로 하나 되는 양국 아이들

이한별 2024. 4. 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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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구 문화를 꼭 모션스포츠 선수단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부산 모션스포츠(부산KCC주니어)가 일본 농구 문화를 배우기 위해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일본 후쿠오카 전지훈련을 떠났다.

농구 스킬뿐만이 아닌, 스포츠에 임하는 자세, 감사하는 마음 등 다양한 것을 배우고자 떠난 전지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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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한별 인터넷기자] “일본 농구 문화를 꼭 모션스포츠 선수단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부산 모션스포츠(부산KCC주니어)가 일본 농구 문화를 배우기 위해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일본 후쿠오카 전지훈련을 떠났다. 농구 스킬뿐만이 아닌, 스포츠에 임하는 자세, 감사하는 마음 등 다양한 것을 배우고자 떠난 전지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첫째 날(20일)은 일본 교류팀 하이파이브, 카고, 라이징불스, 그리고 모션스포츠가 4파전을 진행했다. 훈련 후 김동현 원장은 “일본 명문 유소년 농구클럽 카고의 출중한 실력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하이파이브, 라이징불스 또한 선수들 스피드, 볼 핸들링, 메이드, 체력까지 월등한 기량을 보여 상당히 놀랐다”라며 일본 유소년팀 실력에 감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훈련에 임한 선수단 또한 일본 또래 선수들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 선수단은 “일본팀은 키가 큰 편이 아님에도 뛰어난 기량을 보이는 선수들이 많다. 이를 보며 내 키가 작아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일본 선수들이 빠르고 힘과 체력까지 좋아 막지 못했다. 앞으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않겠다”라며 훈련 소감을 전했다.

 


둘째 날은 카고와 훈련했다.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농구 하나로 양 나라의 아이들은 빠르게 친해졌다. 김동현 원장은 “공 하나로 아이들이 하나 되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 모션스포츠 선수단과 카고 선수단이 많이 친해져, 부산에 돌아온 현재까지 sns 상으로 소통하며 다음 만날 날을 기약하고 그리워한다. 아이들도 만족하는 전지훈련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단순 교류전이 아닌, 선수들이 농구의 다양한 측면을 느끼고 배울 수 있게 하는 것이 김동현 원장의 일본 전지훈련 추진 이유 중 하나였다. 그는 “농구 스킬, 실력도 배울 점이 많지만, 농구에 대한 일본 선수들의 마음가짐, 자세 등 일본 농구 문화를 꼭 우리 선수단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모션스포츠 1기, 일반부 이상용이 전지훈련에 큰 힘이 되었다. 그는 일본 생활을 바탕으로 훈련에 동행하며, 통역부터 일본 교류팀과 몇 차례의 사전 미팅에 걸쳐 알찬 훈련 일정을 만들어 주는 등 후배들의 전지훈련에 누구보다 열심히 임했다.

이상용은 “전지훈련에 동행하며 한국과 일본 유소년 농구 수준 차이를 많이 느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술적인 부분 그리고 농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배운 점을 한국에 돌아가서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현 원장은 “이번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훈련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매사에 감사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신 있게 도전하길 바란다”라고 아이들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 참여 인원 * 남학생 4명, 여학생 4명 혼성 참여
u13 이시우, 김동겸
u12 박신우, 김혜영, 황서현, 권서윤
u11 서현준, 김나희

 

#사진_모션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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