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한화 감독이 생각한 '류현진 ABS 판정 불만' 이유는[대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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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51) 한화 이글스 감독이 최근 불거진 류현진(37)의 ABS(자동투구판독시스템) 불만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최 감독은 선수단이 최근 저조한 성적에 예민해져 이런 반응을 보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KBO는 "류현진이 등판한 24일 경기 3회말 kt wiz 조용호 타석 3구는 ABS 중간 존 하단을 0.15cm위로 통과했으나 ABS 끝면 존 하단을 0.78cm 차이로 통과하지 못해 볼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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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최원호(51) 한화 이글스 감독이 최근 불거진 류현진(37)의 ABS(자동투구판독시스템) 불만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최 감독은 선수단이 최근 저조한 성적에 예민해져 이런 반응을 보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26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3연전을 모두 패했다. 특히 24일 경기에서는 '괴물' 류현진이 5이닝 7실점(5자책)으로 무너지기도 했다.
류현진은 다만 24일 경기 도중 ABS 판정에 종종 의구심을 드러냈다. 3회말 선두타자 조용호를 상대로 볼 4개를 연거푸 던져 볼넷을 내준 뒤에는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1사 1루에서 김상수를 상대로도 볼넷을 헌납하자 3루 더그아웃을 향해 공의 높낮이에 대해 물어보는 듯한 입 모양을 보였다.
류현진은 이후 25일 인터뷰에서 "지난 23일 경기와 24일 경기 스트라이크존을 비교해봐라"며 스트라이크존이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KBO는 ABS 판정 기록을 공개하며 류현진의 주장에 반박했다.
KBO는 "류현진이 등판한 24일 경기 3회말 kt wiz 조용호 타석 3구는 ABS 중간 존 하단을 0.15cm위로 통과했으나 ABS 끝면 존 하단을 0.78cm 차이로 통과하지 못해 볼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원호 감독은 이에 대해 "현장에서 선수들을 통해 들었을 때 이전에는 '이 구장이 다른 구장에 비해 이렇다'는 정도의 얘기만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같은 구장인데) 첫째날과 둘째날이 다르다'는 말이 나왔다. 그러면 '뭐가 달라졌나'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다만 "팀이 최근 연패에 빠져있어 선수들이 조금 예민해져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선수들도 어떻게든 이기려고 노력하는 데 이런 문제가 있어 더 예민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황영묵(유격수)-임종찬(중견수)-박상언(포수)-정은원(2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좌완 황준서다.
최 감독은 "황준서는 85구 전후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야 다음 등판 때 100구 가까이 던질 수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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