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명` 박찬대 의원, 역사상 유례없는 원내대표 단독출마

김세희 2024. 4. 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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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6일 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로 박찬대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후보군으로 거론된 의원들이 연달아 출마를 포기하면서 민주당 역사상 전례없는 원내대표 단독 입후보자가 됐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로 최종 등록했다.

열린우리당 시절인 2005년 정세균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사례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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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로 박찬대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후보군으로 거론된 의원들이 연달아 출마를 포기하면서 민주당 역사상 전례없는 원내대표 단독 입후보자가 됐다. 민주당은 찬반 투표를 거쳐 박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소위 찐명(찐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의 당선에는 이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로 최종 등록했다. 선관위는 전날(25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았는데, 박 의원외 다른 후보는 등록하지 않았다. 새 원내대표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박주민·김민석·서영교·김성환·한병도 의원 등이 줄줄히 포기하면서, 사실상 단독 추대 수순이 예상된다.

박 후보가 단독 출마함에 따라 기호 추첨과 후보자 합동토론회는 모두 실시되지 않으며, 오는 5월3일 오전 당선자 총회에서 선거가 진행된다.

앞서 민주당 원내대표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후보 1명만 출마할 경우 내달 3일로 예정된 4·10 총선 당선자 총회에서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이 과반 득표를 받아야 원내대표로 선출된다.

민주당 워내대표 선거에서 단독 출마는 역사상 전례가 없다. 열린우리당 시절인 2005년 정세균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사례는 있다. 이번 박 의원의 단독 입후보 추대 배경에는 이재명 대표의 '명심'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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