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논란' 유재환 "신뢰 저버려 죄송…개인 사정 및 건강 이상은 사실" [전문]

송오정 기자 2024. 4. 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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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침묵하던 작곡비 사기 논란에 입을 연 가운데, 대중과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유재환은 재능 기부로 작곡을 해주겠다며 '음악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피해자들에게 선입금액을 받은 뒤 2년째 곡을 주지 않으면서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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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침묵하던 작곡비 사기 논란에 입을 연 가운데, 대중과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유재환은 재능 기부로 작곡을 해주겠다며 '음악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피해자들에게 선입금액을 받은 뒤 2년째 곡을 주지 않으면서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사실 확인 및 입장을 묻기 위한 취재진의 연락에도 침묵하던 유재환이 26일 SNS에 입장문을 게재했다.

유재환은 "먼저 음악프로젝트에 관하여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꿈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인 줄만 알았던 재능기부 작곡 프로젝트가 믿고 맡겨주신 신뢰를 저버리고, 일부의 많은 분들의 실망과 상처로 남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고 용서 구한다"며 고개 숙였다.

그는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하여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니다"면서 피해자들에게 사기를 치려던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다만 "곡 작업은 진행은 되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되었고 그 기간이 다소 길어지며 이렇게 불편드리게 됐다. 그동안의 환불은 어떻게서든 최선을 다해 해드렸다"고 설명했다.

유재환은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도 질타를 받을 행동을 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 마음에 드시는 작업물을 전달드리기 위하여 다시금 최선을 다할 것으로 원하시는 방향에 맞춰 업무처리를 할 예정이므로 약속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유재환은 피해자들에게 작업물을 원하는 방향에 맞춰 마무할 예정이며, 금전적으로 돌려받아야 할 돈은 돌려줄 것이라면서 반성의 뜻을 덧붙였다.

▲이하 유재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유재환입니다.
먼저 음악프로젝트에 관하여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꿈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인 줄만 알았던 재능기부 작곡 프로젝트가 믿고 맡겨주신 신뢰를 저버리고, 일부의 많은 분들의 실망과 상처로 남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고 용서 구합니다.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하여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닙니다.
곡 작업은 진행은 되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되었고 그 기간이 다소 길어지며 이렇게 불편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환불은 어떻게서든 최선을 다해 해드렸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도 질타를 받을 행동을 한 점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마음에 드시는 작업물을 전달드리기 위하여 다시금 최선을 다할 것으로 원하시는 방향에 맞춰 업무처리를 할 예정이므로 약속 지키겠습니다.

공인으로써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끼친 점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dm이나 따로 연락 주시면 사실관계 확인 후 변제 하겠습니다.
모두 죄송한 마음 전해드리며 진심으로 다시 한번 깊은 사과드립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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