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BS존 경기마다 달라" 주장에 KBO "0.78cm 차이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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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ABS(자동투구판독시스템) 판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KBO는 ABS 판정 기록을 공개하며 류현진의 주장에 반박했다.
KBO는 "류현진이 등판한 24일 경기 3회말 kt wiz 조용호 타석 3구는 ABS 중간 존 하단을 0.15cm위로 통과했으나 ABS 끝면 존 하단을 0.78cm 차이로 통과하지 못해 볼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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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ABS(자동투구판독시스템) 판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KBO는 곧바로 자료를 공개하며 이에 반박했다.
류현진은 25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ABS가 경기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류현진은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wiz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당시 3회말 선두타자 조용호를 상대로 볼 4개를 연거푸 던져 볼넷을 내줬다. 류현진은 볼넷 이후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1사 1루에서 김상수를 상대로도 볼넷을 헌납했다. 류현진은 이후 3루 더그아웃을 향해 공의 높낮이에 대해 물어보는 듯한 입 모양을 보였다.
류현진은 25일 인터뷰에서 "지난 23일 경기와 24일 경기 스트라이크존을 비교해봐라"며 스트라이크존이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KBO는 ABS 판정 기록을 공개하며 류현진의 주장에 반박했다.
KBO는 "류현진이 등판한 24일 경기 3회말 kt wiz 조용호 타석 3구는 ABS 중간 존 하단을 0.15cm위로 통과했으나 ABS 끝면 존 하단을 0.78cm 차이로 통과하지 못해 볼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동주가 지난 23일 투구한 4회말 kt wiz 천성호 타석의 4구(스트라이크 판정), 류현진이 지난 24일 투구한 1회말 KT 천성호 선수 타석의 3구(볼 판정)는 그래픽에서 나타나듯 투구 위치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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