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기술 교류, 낙숫물이 댓돌 뚫듯 해야”…베이징서 ‘한중 과기혁신포럼’ 열려

베이징/이벌찬 특파원 2024. 4. 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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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베이징 중관춘 소프트웨어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제1회 중관촌포럼 한중과학기술산업혁신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26일 오전 중국 베이징의 중관촌 소프트웨어파크 국제회의실센터에서 ‘2024년 제1회 중관촌포럼 한중과학기술산업혁신포럼’이 개최됐다. 한·중 과학 기술 정책 전문가와 첨단 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양국 기술 정책과 연구 사례 등을 교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한국연구재단베이징대표처, 베이징과학기술위원회, 중관촌과학단지관리위원회, 중관촌발전그룹이 공동 주최했다. 중국의 대규모 과학기술 이벤트인 ‘2024 중관춘 포럼’(25~29일)의 일환이다.

김영철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적수천석·滴水穿石)”면서 “한중 과학 기술 협력이라는 ‘댓돌’에 끊임 없이 양국 연구자들과 관계자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수 주중한국대사관 과기정통관은 “인공지능(AI)과 바이오헬스가 접목되면 생산성과 효율이 증대되는 만큼 한·중 과학 기술 교류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했다. 친웨이둥 중국과학기술부 국제협력사 2급 순시관은 “이번 행사를 기반으로 한·중을 잇는 플랫폼 확대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포럼은 한·중 과학 기술 정책, 한·중 바이오 산업 전망, 한·중 협력 연구 사례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중국 바이오 연구 발전 현황과 전망, 한·중 과학 기술·산업 지원 정책, 한·중 산학연 공동연구 현황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KIC중국은 포럼에서 중관촌발전그룹·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기술 기업 지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중국의 국가급 과학 기술 교류 플랫폼과 한국 기업·기술 전문가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양국 과학 기술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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