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의대 비대위 '셧다운' 예고 첫날…의료 현장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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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주 1회 수술을 중단하는 '셧다운'을 예고한 첫날 우려와 달리 의료현장은 평소처럼 정상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원광대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병원은 평소대로 외래 진료와 수술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셧다운이 실시된 첫날 원광대병원은 진료와 수술 모두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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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장수인 기자 =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주 1회 수술을 중단하는 '셧다운'을 예고한 첫날 우려와 달리 의료현장은 평소처럼 정상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원광대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병원은 평소대로 외래 진료와 수술이 진행됐다.
앞서 원광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지난 17일 비대위 총회를 열고 이날부터 매주 금요일 '주 1회 셧다운'을 결정했다. 전공의들이 이탈로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교수들의 과로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다만 원광대 비대위는 환자들에게 이같은 사안이 미리 공지된 게 아닌 만큼, 26일에는 수술만 중단하고 예약된 진료를 원래대로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셧다운이 실시된 첫날 원광대병원은 진료와 수술 모두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대위는 이후 내달 3일부터 매주 금요일에는 외래 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키로 했다. 하지만 중증 환자나 응급환자에 대해서는 수술과 진료 모두 평소대로 할 계획이다.
원광대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이 혼란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전북대병원의 경우 현재까지 '셧다운'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북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조만간 내부 회의를 갖고 사직서 제출 여부와 진료 축소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직서는 학교 측에 개별적으로 직접 제출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표 수리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이나 대책은 없는 상황"이라며 "이 사태가 해결돼서 병원 운영이 정상화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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