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앨리스 소희, 15세 연상과 결혼→은퇴.."너무 소중해 미래 약속"(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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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앨리스 소희(24)가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은퇴 소식을 알렸다.
앨리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논의하던 중 소희가 남자친구와 결혼 한다는 이야기를 꺼냈다"며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만료와 함께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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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앨리스 소희(24)가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은퇴 소식을 알렸다.
앨리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논의하던 중 소희가 남자친구와 결혼 한다는 이야기를 꺼냈다"며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만료와 함께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희는 1년간 교제해온 15세 연상의 사업가와 내달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된다. 예식은 가족과 지인만 초대해, 스몰웨딩으로 치를 예정이다.
이날 소희도 자신의 SNS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결혼과 은퇴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우리 팬, 블리스(팬덤명) 여러분들 그리고 이제는 친구 지인 분들게 직접 말씀드려야 할 소식이 있어 진심을 다해 적어본다"며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분들께 지금까지 사랑을 받아 쑥쑥 자라서 어느덧 26살이 됐다. 연예계 활동을 하 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다. 중간에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우리 팬 분들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러던 와중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됐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돼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면서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한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준 만큼 걱정하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줘서 감사드린다. 정말 행복했다. 이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며 "즐거울 때나 힘들 때나 여러 경험의 순간순간마다 곁에 있어준 팬 블리스 여러분들과 동료 그리고 친구들 앞으로도 그 기억을 품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1999년생인 소희는 2016년 SBS 'K팝스타6'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룹 앨리스로 데뷔, 웹드라마 '방과후 전쟁활동' 등에 출연하며 음악과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이하 소희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소희입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우리 팬, 블리스 여러분들 그리고 아끼는 친구 지인 분들께 직접 말씀드려야 할 소식이 있어 진심을 담아 적어봅 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 분들께 지금까 지 사랑을 받아 쑥쑥 자라서 어느덧 26살이 되었습니다. 연예계 활동을 하 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습니다. 중간에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우리 팬 분들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 소희 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행복했어요. 이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즐거울 때나 힘들 때나 여러 경험의 순간순간마다 곁에 있어준 팬, 블리스 여러분들과 동료 그리 고 친구들 앞으로도 그 기억을 품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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