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1%↑…금융·반도체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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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 넘게 오르며 265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도 0.42% 상승하며 마감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71포인트(1.05%) 오른 2656.33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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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 넘게 오르며 265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도 0.42% 상승하며 마감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71포인트(1.05%) 오른 2656.33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엔 2640 초반까지 밀렸지만 우상향하며 265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24억원, 68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560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KB금융(9.67%)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KB금융은 네이버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9위에 올랐다. 올해부터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인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분기 순이익은 1조491억원으로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비용을 제외하면 호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지주(7.47%), 하나금융지주(6.01%) 등 금융주도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올랐다.
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4.22%)도 강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정규장에서 3.71% 올랐다. 시간외거래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 10% 이상 올랐다. 1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고, 사상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시간외거래에서 4% 넘게 상승했다.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히면서다.
'어도어 사태'에 휘말린 하이브는 4.95% 하락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56포인트(0.42%) 오른 856.82에 거래를 마쳤다. 860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은 우하향하다가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2억원, 26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99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오테크닉스(4.82%), 리노공업(1.39%), 에코프로비엠(1.28%)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는 1.85% 하락하며 코스닥 시총 3위 자리를 HLB(0.27%)에게 내줬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오른 1375.3원에 마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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