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1분기 당기순익 899억원… 전년比 8% 증가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8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3조8774억원, 영업이익 1090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 늘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33%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하나증권은 전 사업부문이 본업 경쟁력 강화에 따라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영업 환경이 개선돼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WM(자산관리) 부문은 고객 수 확대와 시장 호조로 수익이 확대됐고 IB(기업금융) 부문은 전통 IB를 중심으로 수익을 회복했다.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은 파생결합증권 리그테이블 1위를 수성하고,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수익 안정성을 확보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손님 수 증대, 전통IB 확대, S&T 비즈니스 확장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영 업환경 개선에 따른 수익 확대가 있었다"며 "STO(토큰증권발행) 비즈니스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