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의대 교수, 환자생명 끝까지 지켜줄 것이라 믿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5' 병원 의사들이 일주일에 하루 휴진을 결정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집단사직과 집단휴진을 하겠다고 하지만 환자분들의 생명을 끝까지 지켜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26일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주재, "교수님들께 간곡히 당부드린다. 환자 곁을 지켜 주시고, 제자들에게도 이제는 돌아오도록 설득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대교수에 당부 “간절한 국민 마음 외면 말아야”
“의료계와 소통 준비…의료개혁지지 국민 감사”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빅5’ 병원 의사들이 일주일에 하루 휴진을 결정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집단사직과 집단휴진을 하겠다고 하지만 환자분들의 생명을 끝까지 지켜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26일 말했다.
그는 “의사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존경해 온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부디 외면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의사의 목소리는 환자 곁에 있을 때 가장 강하다”고 강조했다. 또 교수와 전공의가 병원으로 돌아올 때 정부와 국민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더 무겁게 받아들일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한 총리는 “전임의 교수 복귀 움직임이 뚜렷해졌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2월말 전공의가 집단이탈했을 때 30%에 머물렀던 대형병원 전임의 계약율이 이제는 60%를 바라보고 있다”며 “특히, 전공의 공백을 메우는 데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신 진료지원 간호사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한 진료협력병원을 185개소(종전 168개소)로 암 진료협력병원을 68개소(47개소)로 각각 확대하는 등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언제 어디서든 열린 자세로 의료계가 제시하는 안에 대해 충분히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국민 여러분, 정부의 진심을 믿고 의료개혁을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고도 덧붙였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 온 거지” 식민지 발언 日 아이돌, 국내 기업 모델 발탁
- [단독]선우은숙,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도 법적 절차는 예정대로
- "부자들도 찾는 중소형 아파트"…공급은 줄어 '귀한 몸'
- “화제성 미쳤다” 민희진 착장 중고장터서 웃돈에 등장
- 송도서 횡단보도 건너던 40대, 굴삭기에 치여 숨져
- “시골 텃세 이 정도야?” 법원도 혀 내두른 시골집 사연
- ‘마냥 웃지 못한’ 신태용, “행복하면서도 착잡하고 힘들다”
- 민희진 “오랜 약속 깬 건 하이브…사람을 이렇게 담그는구나 놀라”
- “국힙원탑” 민희진 ‘욕설+힙합비트’ 영상, 조회수 140만 돌파
- “아버지 멀쩡한데” 공주시서 사망신고 실수…올해만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