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 '1기압 다이아 생산' 기대에 25%대 강세[핫스탁](종합)

박은비 기자 2024. 4. 26.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고온·고압 조건 없이도 다이아몬드를 생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자 수혜 기대감에 일진다이아 주가가 25%대 강세를 나타냈다.

연구를 이끈 로드니 루오프 연구단장은 "반도체, 기계산업과 같은 주요 산업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합성 원천기술을 획득했다"며 "한국이 앞으로 빠르게 응용 분야를 확장해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기계 산업 등 접목 기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고온·고압 조건 없이도 다이아몬드를 생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자 수혜 기대감에 일진다이아 주가가 25%대 강세를 나타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다이아는 전 거래일 대비 3260원(25.29%) 상승한 1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만6680원까지 뛰기도 했다.

일진다이아는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와 정밀소재 등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와 연관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기초과학연구원(IBS)는 전날 다차원 탄소재료연구단 로드니 루오프 연구단장 연구팀이 갈륨, 철, 니켈, 실리콘으로 구성된 액체 금속합금을 이용해 평상시 대기압인 1기압에서 다이아몬드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발표했다. 1기압 내 생산은 전세계적으로 처음이다.

연구팀은 빠르게 가열과 냉각이 가능한 장치(RSP-S)를 자체 제작해 3시간이 걸리던 기존 장치들과 달리 15분이면 모든 실험 준비과정을 마칠 수 있게 했다.

연구팀은 나노 크기 자기센서 개발과 양자컴퓨터 분야로 확산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날 자정 국제학술지 네이처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를 이끈 로드니 루오프 연구단장은 "반도체, 기계산업과 같은 주요 산업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합성 원천기술을 획득했다"며 "한국이 앞으로 빠르게 응용 분야를 확장해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