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尹-기시다, 노벨평화상감" 발언에…日관방 "한일 협력 강력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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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한일 정상은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두둔하자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화답했다.
26일(현지시간) 일본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요시마사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캠벨 부장관의 발언에 대해 "한일 양국의 대화와 협력은 정치, 안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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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韓과 소통하며 노력할 것"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한일 정상은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두둔하자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화답했다.
26일(현지시간) 일본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요시마사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캠벨 부장관의 발언에 대해 "한일 양국의 대화와 협력은 정치, 안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캠벨 부장관은 24일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 대담에 참석해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회의 당시를 회상했다.
캠벨은 "한일 두 정상이 매우 어려운 역사적 문제를 극복하려 한 결단이 놀라웠다"며 "정치적 용기가 작은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태평양에 많은 초점을 두지 않는데, 만약 저에게 진정으로 누가 국제 무대에서 엄청난 변화를 가져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두 정상의 공동 수상이 돼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야시 장관은 이와 관련해 답하며 "역내 안보 환경이 엄중해지면서 한미일 3국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하야시 장관은 "한일 양국은 2025년에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다"며 "(한일 협력이) 더욱 견고하고 폭넓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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