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이나영 이어 원빈도 커피 광고 하차..배우 복귀는 언제쯤?

김소희 2024. 4. 26.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가 최근 동서식품과의 오랜 인연을 마무리한 가운데,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식품업계예 따르면 동서식품은 최근 광고 모델인 원빈, 이나영과 계약을 종료했다.

원빈은 2008년 '키스를 부르는 커피' 편을 통해 광고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원빈 아내인 이나영도 지난 2000년 동서식품의 대표 제품인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 모델로 발탁, 24년간 광고 모델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원빈(왼쪽)과 이나영.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가 최근 동서식품과의 오랜 인연을 마무리한 가운데,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식품업계예 따르면 동서식품은 최근 광고 모델인 원빈, 이나영과 계약을 종료했다.

원빈은 2008년 '키스를 부르는 커피' 편을 통해 광고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16년간 맥심 T.O.P 광고 모델로 활동을 이어왔다.

원빈 아내인 이나영도 지난 2000년 동서식품의 대표 제품인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 모델로 발탁, 24년간 광고 모델을 했다.

동서식품은 이 부부와 1년 단위로 광고 모델 계약을 해 왔지만, 올해 계약을 연장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원빈, 이나영의 향후 행보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배우 활동을 멈추고 CF 광고로만 얼굴을 비추는 원빈이 어떤 차기작을 가지고 올지 관심이 쏠린 것.

원빈, 이나영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식 올린 뒤 그해 12월 득남을 했다.

이후 이나영은 2018년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복귀, 지난해에는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에 출연하는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지만,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멈췄다. 원빈의 공백기는 올해로 벌써 14년째.

물론 원빈이 의도적으로 긴 공백기를 가지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원빈은 '아저씨' 이후 여러 차례 차기작을 선정하려 했으나 조율 단계에서 불발되거나 작품 제작이 무산되면서 연기 활동이 끊겼다. 2013년에는 이창동 감독을 만나 차기작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으나 해당 작품의 제작이 무산됐다. 쌍천만 영화인 '신과함께'도 캐스팅 제의를 받고 고민하기도 했으나 본인과 어울리지 않는 옷이라 생각해 최종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에는 총 제작비 400억원이 투입된 판타지 드라마 '불가살' 출연에 대해 거론되기도 했으나 이 역시 최종 불발됐다. 방송 관계자는 "원빈이 오랜 공백기 이후 드라마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큰 부담을 느껴 출연을 고사했다"고 귀띔했다.

이런 그의 행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은퇴설'이 돌기도. 이에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 관계자는 "활동이 없어 광고가 자연스럽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컴백 작품에 대한 열의가 높다. 오랜 공백이 있는 만큼 좋은 작품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욕심이 크다"고 밝혔다.

아내 이나영 또한 원빈 '은퇴설'을 대신 해명했다. 이나영은 지난 2018년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복귀하면서 원빈의 긴 공백기에 대해 "왜 안 해서 그렇게 욕을 먹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원빈 씨는 관객들에게 휴머니즘 같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그런 장르의 시나리오를 찾고 있는데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데뷔 때부터 '신비주의'를 고수해온 원빈, 14년의 긴 공백기에도 대중들은 그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그도 작품 활동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고 있는 만큼 언젠가 '배우'로서의 화려한 귀환을 기대해본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