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영수회담 의제 접점은? "윤 대통령, 모든 것 수용할 자세 갖춰야", "최소한 의정갈등 하나는 풀어야"

2024. 4. 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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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출연: 정옥임 전 국회의원 (18대) / 김유정 전 국회의원 (18대)

Q. 영수회담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 접어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렬 위기까지 갔던 영수회담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 실무 회동 결과 민주당이 발표한다고 합니다. 현장 발언 들어보시죠.

영수회담을 위한 실무 회동이 세 차례에 걸쳐서 이루어졌고 오늘 최종적으로 의제에 있어서 진도가 나가지 않으니 의제 특별히 단정 짓지 않고 만나겠다. 이렇게 해서 지금 마지막 결과가 나왔는데 요약해보면 이렇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29일 오후 2시에 대통령실에서 각각 3명씩 양측이 배석한 상태로 회담을 갖고 특별한 의제는 제한하지 않고 그리고 차담 형식의,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예상하고 형식을 진행하겠다. 그리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총선 민심을 과감하게 전달하고 국정 기조의 변화에 대한 어떤 논의에 대해서 기대를 갖고 있다. 이 정도로 요약을 할 수 있겠는데요. 어떤 대목이 눈에 들어오십니까?

Q. 그러니까 두 분 모두 차담이다, 시간을 그렇게 길게 잡고 만나지 않는 이 부분을 좀 주목하셨는데 민주당이 조금은 강경한 모드로 계속 오다가 오늘 전향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그냥 다 필요 없다. 만나겠다. 이렇게 입장을 바꿨지 않습니까? 이건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Q. 그러니까 이런 의제들에 대해서 정부 여당에서는 수용이 어렵다, 이런 입장을 보였기 때문에 지금 2차까지도 실무협의에서 어떤 성과가 나오지 않았고. 3차까지 가게 된 것이었는데 그렇다면 이런 논제들에 대해서 정부 여당은 그리고 대통령실에서는 어떤 수용의 입장, 어떻게 접점을 찾는 것으로 모양을 취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Q. 오늘 있었던 3차 실무 회동 결과는 민주당과 대통령실 각각 2시에 브리핑이 예정돼 있었는데요. 대통령실의 홍철호 정무수석의 브리핑도 지금 준비가 됐다고 하니까 들어보시고 말씀 나누죠.

시기, 장소 이런 내용과 관련해서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시점의 차이는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어쨌든 대통령의 입장을 더 강조해서 이야기를 하네요.

Q. 민주당에서 오늘 이재명 대표가 다 접어두고 대통령 만나겠다, 오늘 아침에 이 발표를 한 것을 두고 타이밍상으로 민주당의 전략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굉장히 적절했다. 이런 평가도 나오던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Q. 정부 여당 쇄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 조간신문 헤드라인이 "윤대통령, 정치하겠다." 이거 였습니다. 영수회담 논의가 이어졌고, 국민의힘 낙선자들을 만나 쓴소리도 들었습니다. 윤 대통령의 쇄신 의지와 움직임, 중간 평가해보죠. 두 분은 윤 대통령의 변화를 얼마나 느끼셨습니까?

Q. 지난주에 갤럽 조사가 나왔을 때 지지도가 11%포인트 그 전 조사에 비해서 크게 떨어지면서 굉장히 정부 여당으로서는 큰 충격에 빠졌다, 이렇게 평가가 나왔었는데 오늘 오전에 나온 한국갤럽 여론조사 발표도 보겠습니다. 국정 수행 지지도 긍정 평가가 24%, 부정평가는 65%가 나왔습니다. 지난주에 비하면 1%포인트 긍정이 올랐고 부정은 3%포인트가 내린 결과인데 이게 사실은 오차 범위 내라서 통계학적으로는 의미가 있는 수치라고 볼 수 없는데 이건 어떤 의미라고 해석하시겠습니까?

Q. 인선 평가는 엇갈렸습니다만 정치적으로 중량감 있는 5선의 '친윤 실세' 정진석 의원이 비서실장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정 실장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비서들은 정치하려고 하지 말라"고 기강을 단단히 잡았는데요. 장악력 있는 비서실장의 등장이 대통령실의 '메시지 혼선', '비선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까요?

Q.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보름 만에 패인 분석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경기도를 포기한 '경포당', 40대를 포기한 '사포당'이라는 비판이 나왔고, '당과 반대로 했더니 당선됐다'는 등 쓴소리가 대거 쏟아졌는데요. 먼저 들어보시죠.

[박명호/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수도권을 포기한 정당이 됐고 ‘영남 자민련’ 소리를 들어도 그렇게 크게 이상하지 않을 전체 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영남과 관련된 또 영남 출신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면에서 충청까지 포함한 수도권 정당의 가능성이 과연 앞으로 있겠느냐.."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경기도를 포기한 정당이다. 경기도를 포기해 가지고는 1당이고 다수당이고 아예 불가능하거든요. 어쩌다가 '경포당'이 됐느냐."

[김재섭/국민의힘 당선인] "강북에서 어떻게 당선됐냐, 거기 험지인데 어떻게 당선됐냐고 물어보셨을 때 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은 굉장히 현상적인 이야기만 드리면 우리 당이 하는 것 거의 반대로만 했습니다. 제가 솔직히 말해서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얘기 입 밖으로 꺼내지도 않았고요. 당에서 내려오는 현수막 4년 동안 한 번도 안 걸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이 이걸 몰랐었나. 이게 만시지탄이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Q.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철규 수순으로 가게 될 거라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Q. 당사자들은 지금 확실히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나경원 당대표 그리고 이철규 원내대표 이렇게 연대가 돼서 비윤과 친윤의 전략적 협력이 이루어질 것 아닌가, 이런 정치인들의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 그건 어떻게 전망하세요?

Q. 어젯밤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150분 동안, 분위기가 좋았다고 하는데요. 양측이 공동 법안 처리를 위한 협의 채널도 마련하기로 했죠. 앞서 조국혁신당이 원내 교섭단체가 되도록 민주당이 도울 것인가를 놓고 양측의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었는데요. 어제 만남의 배경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Q. 민주당이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진행 중이죠. 결국에는 박찬대 의원이 단독 출마 결정이 났습니다. 후보군의 이름이 다양하게 나왔는데, 다 중도 포기하고 한쪽으로 몰아주는 모양새가 된 건데 이게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단독 후보가 나서는 게 전례가 없는 일이라서 이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Q. 국회의장 후보군들의 친명 경쟁, 이것도 비판적으로 보실 것 같은데요. 국회의장 지금 분위기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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