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채 상병 특검법’ 다룰 5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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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더불어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오는 30일부터 5월29일까지 5월 임시국회를 소집해달라는 요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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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더불어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라고 반발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오는 30일부터 5월29일까지 5월 임시국회를 소집해달라는 요구서를 제출했다. 국회 본회의는 5월2일과 28일에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본회의 일정은 국회의장의 재량권도 아니고 교섭단체 대표 간의 협의 대상도 아니다”라며 “4월30일부터 5월29일까지 임시국회를 열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다음달 29일 끝나는 21대 국회 임기 안에 마무리 해야 하는 법안으로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의결 절차를 꼽으며 “국회의장도 법적 절차에 따라 (법안 처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본회의를 열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임시국회 소집과 본회의 개최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여야 원내수석 간 한번도 본회의 의사일정 협의조차 없었으며, 김진표 국회의장 역시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 정리나 별도의 의사표시가 전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5월2일 본회의 개의를 기정사실로 해 언론플레이하는 것은 국회 여야 협치를 파괴하고, 선거 승리에 도취해 22대 국회도 독주하겠다는 예고편을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5월 임시국회 개의와 의사일정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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