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6512억원…전년比 31.2% 감소

김보연 기자 2024. 4. 26. 1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5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2%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2조2049억원으로 8.6%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은 5046억원으로 30.1% 감소했다.

1분기 충당금으로 2077억원을 쌓았으며,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29.2% 감소한 수준이다.

주요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4215억원으로 37.3%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ELS 손실 배상 비용 3416억원 반영
NH농협은행 전경.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5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2%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관련 비용 3416억원을 반영한 결과다.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2조2049억원으로 8.6%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은 5046억원으로 30.1% 감소했다. 유가증권 운용 손익이 3390억원으로 42.2%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충당금으로 2077억원을 쌓았으며,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29.2% 감소한 수준이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04.68%로 같은 기간 8.23%포인트 상승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56%로 0.15%포인트 상승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57%, 8.68%로 전년 동기 대비 0.23%포인트, 5.61%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4215억원으로 37.3% 감소했다. 농협생명은 784억원으로 31.6%, 농협손해보험은 598억원으로 24.3% 각각 순이익이 줄었다. NH투자증권은 22.5% 증가한 225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농협금융은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해외 대체투자, 중동전쟁 확전 등의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과 함께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인 농업·농촌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