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4분기 상당 규모 자사주 소각 검토"(컨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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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한금융지주가 전년보다 자사주를 더 소각할 것으로 보인다.
천 CFO는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반기 단위로 변경한 것에 대해선 "1분기 펀더멘탈이 안정적이고, 자본 비율도 나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측면에서 올해 주주 환원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 표명으로 이해해 달라"며 "자사주 취득의 유연성을 조금 확보하려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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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주주환원율 40% 달성할 것"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올해 신한금융지주가 전년보다 자사주를 더 소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룹의 기초체력과 자본 비율 관리 역량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천상영 신한금융 CFO는 26일 오후 2024년도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이 추세로 간다면 4분기에도 상당한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신한금융은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취득과 소각은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6개월 동안 취득할 예정이다. 취득 완료 후 전량 소각한다.
신한금융은 오는 3분기까지 3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각하면, 전년도 연간 취득 규모와 비슷해질 것으로 봤다..
천 CFO는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반기 단위로 변경한 것에 대해선 "1분기 펀더멘탈이 안정적이고, 자본 비율도 나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측면에서 올해 주주 환원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 표명으로 이해해 달라"며 "자사주 취득의 유연성을 조금 확보하려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 자사주 소각을 할 경우엔 분기 소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천 CFO는 주주 환원율 목표치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당연히 50% 수준까지는 가야겠지만, 1차 목표는 40% 정도"라며 "40%를 올해 안에 달성할 수 있느냐는 것은 여러 변수가 많겠지만, 계속해서 주주 환원율을 우상향하는 방향을 가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기홍 신한은행 CFO는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액은 2조4000억원으로, 3월 말 홍콩 H지수 기준 2740억원을 영업 외 비용(배상금)으로 반영했다"며 "현재 지수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결산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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