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1번 시드 조세혁 꺾고 인천국제주니어 준결승행

박상욱 2024. 4. 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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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양구고)이 인천 국제주니어대회에서 1번 시드 조세혁(남원거점SC)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김재준은 26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ITF 인천 테니스아레나 국제주니어대회(J30) 남자단식 8강에서 조세혁에게 3-6 7-5 7-6(11)으로 3시간 16분 만에 역전승을 달성했다.

조세혁을 상대로 전패를 기록 중이던 김재준은 경기 초반 긴장하며 1세트를 게임스코어 3-6으로 다소 쉽게 내줬지만 2세트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세트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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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주니어 8강에서 역전에 성공한 김재준

김재준(양구고)이 인천 국제주니어대회에서 1번 시드 조세혁(남원거점SC)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김재준은 26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ITF 인천 테니스아레나 국제주니어대회(J30) 남자단식 8강에서 조세혁에게 3-6 7-5 7-6(11)으로 3시간 16분 만에 역전승을 달성했다.

김재준은 “(조)세혁이가 한 살 동생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5~6번 경기를 했었는데 항상 졌다. 오늘도 큰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고 이겨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준은 앞서 개최한 ITF 영월, 안동 대회에서 각각 준결승, 8강에 오르며 올해 첫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준결승 상대는 김동민(오리온)이다.

김동민은 8강에서 시우차이청(홍콩)에게 6-3 6-2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조세혁을 상대로 전패를 기록 중이던 김재준은 경기 초반 긴장하며 1세트를 게임스코어 3-6으로 다소 쉽게 내줬지만 2세트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세트 균형을 맞췄다.

두 선수는 3세트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조세혁이 첫 포인트부터 미니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앞섰지만 김재준이 따라 붙으며 서로 포인트를 주고 받는 양상이 지속됐다.

김재준이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5-6으로 먼저 매치포인트를 내줬지만 2연속으로 서브 포인트를 기록하며 역으로 매치포인트 기회를 잡았다. 이후 수차례 서로 매치포인트를 주고 받은 끝에 조세혁의 스트로크가 네트에 걸리며 김재준이 최종 승리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서브로 위기를 탈출한 김재준은 “서브가 나의 장점이다. 중요한 순간에 서브가 잘 터져줬다”고 말했다.

남자단식에서 1번 시드가 탈락한 가운데 여자단식에선 1번 시드 추예성(씽크론AC)이 차연주(ATA)에게 6-1 6-2로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중학교 3학년 추예성은 지난 3월 전국종별테니스대회 18세부로 부서 등급을 올려 출전해 선배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추예성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추예성은 준결승에서 일본의 노구치 사에와 만난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노구치는 1회전에서 3번 시드 이수빈(오산GS)을 꺾었고 준결승까지 무실 세트를 기록 중이다.

한편, 서인천고 소속 황주찬은 인천에서 첫 개최한 국제주니어 대회에서 인천 소속팀 선수 중 유일하게 단식 8강까지 올랐으나 주성우(양구고)에게 4-6 4-6으로 패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무실세트로 준결승에 진출한 추예성


준결승에 진출한 김동민


해외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단식에서 살아남은 노구치 사에


단식 8강에서 탈락한 황주찬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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