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후, 이렇게 바꾼다…기업인 초선 '규제·R&D' 정조준

안지혜 기자 2024. 4. 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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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30일, 22대 국회가 개원합니다. 

새로 뽑힌 국회의원들에게 국민이 가장 바라는 것은 한마디로 민생 살리기일 텐데요. 

기업인 출신 초선 의원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요? 

안지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중고'와 총성 없는 글로벌 투자 전쟁 속 기업인 출신 경제 전문가들의 역할은 더 커졌습니다. 

지난달까지 CJ제일제당 대표를 지낸 국민의힘 최은석 당선인은 여의도 입성 일성으로 과감한 세제혜택과 규제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최은석 / 국민의힘 당선인 : 저는 현장에서 많이 당해봤지 않습니까?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고, 국내에 있는 대기업들도 해외로만 자꾸 투자하기보다는 국내에 투자를 해야 되는데 그런 것들에 있어서 글로벌 다른 국가들과의 경쟁에 있어서 저는 한국이 아직 그렇게 좋은 투자 적지가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글로벌 IT기업 구글에서 오랫동안 제품 총괄을 맡았던 이해민 조국혁신당 당선인은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삭감을 강하게 비판하며 추경 편성의 시급성을 주장했습니다. 

[이해민 / 조국혁신당 당선인 : 기다릴 시간이 없습니다. 왔다 갔다 하는 정책에서 과학기술계 전반적으로 IT 산업까지 다 영향을 받았어요. (연구원들은) 생계 자체가 불가능해져서 올해 초에 나왔듯이 짐 싸서 중국으로 간다. 그리고 굉장히 많은 개발자들은 해외로 나갈 생각을 하고 계시고….] 

언론계와 기업을 두루 경험해 실물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당선인은 지역경제 활성화법을 제1호법으로 내세웠습니다. 

[정진욱 /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지역 투자촉진 특별법을 만들어서 일정한 지역을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하고 그 지정의 방법 그리고 또 지원의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기업들의 지방 투자를 유도하고….] 

각자가 주목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주어진 기간 안에 뚜렷한 성과를 내야 했던 기업에서의 경험이 민생을 살리는데 어떤 기여를 할지, 기업인 출신 구원투수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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