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원년 멤버 한송이… 20년 현역생활 접고 은퇴

차상엽 기자 2024. 4. 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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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정관장 소속 미들블로커 한송이(40)가 22년의 실업·프로 생활을 마치고 현역에서 물러난다.

정관장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송이의 은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송이는 지난 2002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이후 무려 22년 동안 지속했던 현역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현역을 물러나는 한송이는 "꿈 같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지난 7년 동안 정관장에서 받은 과분한 사랑에 행복했다"는 말로 팬들에게 감가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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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정관장 소속 한송이가 22년의 현역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 사진은 지난해 4월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한송이가 페어플레이상 수상할 당시의 모습. /사진=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 소속 미들블로커 한송이(40)가 22년의 실업·프로 생활을 마치고 현역에서 물러난다.

정관장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송이의 은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송이는 지난 2002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이후 무려 22년 동안 지속했던 현역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한송이는 V리그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2005년 출범한 V리그 원년부터 활약한 한송이는 지난 시즌까지 유일하게 20번의 전 프로시즌을 소화한 선수다. 이전 실업 무대까지 총 22년 동안 여자배구 무대에서 활약했다.

2007-08 시즌에는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득점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 2019-20 시즌과 2020-21 시즌에는 연속으로 베스트7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역을 물러나는 한송이는 "꿈 같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지난 7년 동안 정관장에서 받은 과분한 사랑에 행복했다"는 말로 팬들에게 감가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과 항상 응원해 주신 팬 덕분에 즐겁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관장은 한송이의 은퇴식을 2024-25시즌 홈 개막전에 맞춰 거행할 예정이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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