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 방시혁 카톡 공개까지...진흙탕 싸움? [Y 녹취록]

YTN 2024. 4. 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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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하재근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BTS 군입대 문제 관련해서도 무속인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 주장을 하이브가 하더라고요.

◆하재근> 그래서 방탄소년단 군대 가는 게 나을 거다, 이런 식의 대화를 했다고 하는데 임금님도 없을 때는 흉을 본다는데... 방탄소년단... 저게 진짜 글자 그대로 사담 같습니다. 저런 얘기야 할 수 있는 거고. 민희진 대표는 그야말로 오로지 뉴진스한테만 꽂혀서 모든 외부 세력은 다 뉴진스한테 마이너스다. 어떻게든 치웠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그건 열정적인 뉴진스 디렉타로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었던 것 같고. 저런 사담이야말로 공개를 안 하는 게 좋았지 않았을까. 민희진 대표도 어제 방시혁 의장이 에스파가 어떻고 저쩌고, 이런 걸 공개했는데 이것도 사담 아니냐. 그래서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양측이 공히 저런 사담 같은 걸 공개함으로써 이건 결국 진흙탕 싸움으로 가는 거고 모두가 피해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저런 사담 공개 말고 핵심인 경영권 탈취 의혹이라든가 뉴진스 멤버 빼돌리기 의혹이라든가 그 진위를 규명하는 데 좀 더 진중하게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진흙탕 싸움이란 표현도 하셨는데 민망한 내용까지 공개된 상황이에요. 민희진 대표, 일단 주술 경영 의혹에 대해서 반박을 했는데요. 그 내용도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민희진 / 어도어 대표 : 제가 왜 이거 군대 가 안 가 이거 왜 물어봤냐면요. 진짜 이거 좀 이상한 말일 수도 있지만 뉴진스 엄마 마음으로 그냥 이거 내 자식만 생각했었을 때 이 회사가 하이브가 나한테 하도 지긋지긋하게 구니까 BTS가 너무 에이스잖아요.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나오는 게 활동하는 게 우리의 홍보 포인트가 더 잡히지 않을까 그런 욕심으로 사실 물어본 거지. 이게 사주가 어딨어. 그것도 그 무속인이 무슨 무속인 그게 아니라 제 지인인데 그냥 무속인인 사람이에요. 원래 제 지인인데 그럼 무속인인 사람은 지인으로도 두면 안 돼요?]

◇앵커> 이런 민희진 대표의 여러 가지 주장에 대해서 하이브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왜곡된 사실을 너무나 많이 일일이 열거했다. 그러면서 사임을 촉구하는 입장을 냈거든요. 어제 기자회견 이후에 나온 하이브의 입장 어떻습니까?

◆하재근> 그게 입장이 바뀌었는데, 기존에는 하이브가 조목조목 자세하게 의혹을 제기했는데 민희진 대표는 자세하게 해명을 하지 않고 굉장히 간단하게 아니다라고 일축해서, 자세하게 할 말이 없는 건가? 이랬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반대로 민희진 대표가 엄청나게 많은 양의 얘기를 다다다다 했는데 하이브는 또 거기에 대해서 대꾸할 가치도 없다, 이런 식으로 일축하는 듯이, 자세하게 반박하지 않고. 정반대 입장이 된 거예요. 다만 하이브 측에서 이야기하는 건 민희진 대표의 이야기가 허위이거나 뭔가 앞뒤를 뒤바꿨거나 짜깁기거나, 이런 식의 신뢰성이 떨어진다, 근거 없다,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이 어떻게 허위라는 건지, 어떻게 잘못됐다는 건지 그건 지금 모르는 상황이라서 앞으로 하이브가 구체적으로 입장을 더 낼지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어쨌든 하이브 입장에서는 민희진 대표는 대표로서의 자격이 없고 지금 해사행위를 하고 있다, 그렇게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민희진 대표의 주장은 일축하고 빨리 사임하시라, 그렇게 입장을 냈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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