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창 등서 활동한 40대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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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경기지역 등에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등으로 활동하다 지명 수배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사기 등 혐의로 A 씨(40대)를 붙잡았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전북 전주시와 고창군 등에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 총 4건의 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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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과 경기지역 등에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등으로 활동하다 지명 수배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사기 등 혐의로 A 씨(40대)를 붙잡았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전북 전주시와 고창군 등에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 총 4건의 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출 이자를 저렴하게 해주겠다"는 전화를 받은 피해자들에게 최대 28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전달하는 등 잇따라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전북에서만 총 52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수거해 전달했다.
이같은 범행으로 지명 수배된 A 씨는 4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거주지를 옮기며 경찰의 수사를 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22일 전북 익산시 신동 원룸촌 일대에서 도보 순찰을 하던 중 수배 차량을 발견, 이후 해당 차량이 이동 주차된 사실을 확인하고 사흘간의 끈질긴 탐문과 잠복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25일 익산의 모처에서 A 씨를 검거했다.
서승현 전북경찰청 기동순찰대장은 "앞으로도 문제 해결적, 주민 친화적 활동을 활발히 해 전북 도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 출범 후 현재까지 수배자 168건, 무면허 등 형사사건 25건, 다액 체납 과태료 99건, 기초질서 위반 323건 등 총 596건을 검거‧단속하는 등 성과를 이뤄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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