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유소년 축구 육성 지원으로 지역 활력 높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는 고기동 차관이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남해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현장을 방문해 기금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도입된 재원으로, 오는 2031년까지 10년 간 매년 1조 원 규모로 광역 15개, 기초 107개(인구감소지역 89개, 관심지역 18개)에 배분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해군은 2022년 60억 원, 2023년 80억 원의 기금을 지원받았으며 올해는 64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고기동 차관은 26일 남해군 서상마을 여객선 터미널을 리모델링한 공유 오피스 ‘워케이션(workcation) 서상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이용자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군은 워케이션을 통해 지역에 청년인구 유입과 관광 활성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정보기술(IT) 워케이션 코워킹 플랫폼’을 조성 중이며,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고기동 차관은 “뛰어난 남해군의 관광 자원과 워케이션이 결합되면 지역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워케이션 참여자들에게 남해군만의 특색을 살린 숙소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연계하면 생활 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7일에는 남해 스포츠파크 내에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조성되고 있는 ‘보물섬 남해 FC’ 클럽하우스 조성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유소년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보물섬 남해 FC는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연계돼 설립된 ‘학교 연계형 스포츠클럽’이다. 현재는 134명의 소속 학생 중 117명(87%)이 다른 시·군에서 유학을 올 만큼 지역 인구 유입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기동 차관은 “학생들을 위한 클럽하우스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좋은 시설에서 열심히 축구 기량을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경원 추진 1호 공약 '헝가리식 저출산 해법'은 무엇
- “뉴진스 따라해” 민희진 격분하자…‘손가락 욕’ 올린 아일릿 디렉터
- 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전관예우 있었나
- [단독]선우은숙,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도 법적 절차는 예정대로
- “시골 텃세 이 정도야?” 법원도 혀 내두른 시골집 사연
- '눈물의 여왕' 김갑수 "김수현, 네가 톱이라고 문자 보냈더니…" [인터뷰]①
- “늙지 않으려 매일 ‘이것’ 먹었다”…회춘에 年 27억 쓰는 억만장자
- “음란죄가 심해” 10대 女 성착취 목사 일가의 ‘인간 사육’ [그해 오늘]
- “아버지 멀쩡한데” 공주시서 사망신고 실수…올해만 두 번째
- “어떻게 쿠팡보다 싸?” 중고 TV 고치던 이 남자…이젠 ‘고물가 해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