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유소년 축구 육성 지원으로 지역 활력 높인다

이연호 2024. 4. 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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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고기동 차관이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남해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현장을 방문해 기금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도입된 재원으로, 오는 2031년까지 10년 간 매년 1조 원 규모로 광역 15개, 기초 107개(인구감소지역 89개, 관심지역 18개)에 배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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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동 행안부 차관, 경남 남해 지방소멸기금 사업 현장 방문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고기동 차관이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남해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현장을 방문해 기금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워케이션 서상센터. 사진=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도입된 재원으로, 오는 2031년까지 10년 간 매년 1조 원 규모로 광역 15개, 기초 107개(인구감소지역 89개, 관심지역 18개)에 배분된다.

남해군은 2022년 60억 원, 2023년 80억 원의 기금을 지원받았으며 올해는 64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고기동 차관은 26일 남해군 서상마을 여객선 터미널을 리모델링한 공유 오피스 ‘워케이션(workcation) 서상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이용자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군은 워케이션을 통해 지역에 청년인구 유입과 관광 활성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정보기술(IT) 워케이션 코워킹 플랫폼’을 조성 중이며,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고기동 차관은 “뛰어난 남해군의 관광 자원과 워케이션이 결합되면 지역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워케이션 참여자들에게 남해군만의 특색을 살린 숙소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연계하면 생활 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7일에는 남해 스포츠파크 내에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조성되고 있는 ‘보물섬 남해 FC’ 클럽하우스 조성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유소년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보물섬 남해 FC는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연계돼 설립된 ‘학교 연계형 스포츠클럽’이다. 현재는 134명의 소속 학생 중 117명(87%)이 다른 시·군에서 유학을 올 만큼 지역 인구 유입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기동 차관은 “학생들을 위한 클럽하우스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좋은 시설에서 열심히 축구 기량을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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