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분기 영업익 3.4조 역대 최고 ‘어닝 서프라이즈’

정한국 기자 2024. 4. 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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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로 뽑힌 기아 EV9. /AFP=연합뉴스

기아가 올 1분기 3조425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기아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올해는 상대적으로 작년보다는 이익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이를 뛰어넘어 1분기에도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다.

기아는 올 1분기 매출이 26조2129억원으로 작년 1분기와 비교해 10.6%, 영업이익은 19.2% 각각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의 영업이익률은 13.1%로 6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 이익률을 기록했다. 다른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비교했을 때 최상위권이다.

1분기 판매대수가 76만대로 작년과 비슷했지만, 부가가치 높은 SUV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체 매출과 이익이 모두 커졌다는 평가다.

현대차가 지난 25일 1분기 매출이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기아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올 연간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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