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재명 대표 29일 회담…“의제 제한 없어”

이세훈 2024. 4. 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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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 회담을 한다.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이같이 각각 발표했다.

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이전 사례를 봐도 제한을 두지 않고 진행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민생 현안이고 국민적 관심 사항들에 대해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와의 만남 속에서 모멘텀을 찾으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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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씩 배석 "1시간 기본 더 길어질 수도"
민생 및 국정현안 논의 독대 가능성도
▲ 지난 대선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방송토론회에서 만나 주먹을 맞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 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은 2022년 취임 이후 처음이다.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이같이 각각 발표했다.

홍 수석은 브리핑에서 “이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뜻에 따라 차담 회동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과 야당 대표 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국정 현안을 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회담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 천준호 비서실장 및 정책위 의장과 대변인 등 각 3명씩 배석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차담 아니면 오찬이었는데 일정을 조율하다 보니, 날짜를 마냥 늦출 수 없었다”며 “오찬을 하고 안 하고가 중요치 않고 가장 빠른 날 하자는 두 분의 뜻을 감안해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독대 여부에는 “두 분간 시간은 두 분이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말씀 나누시다가 자연스럽게 시간이 필요하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초청에 응해주셨으니 준비 잘해라, 잘 모시도록 해라’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회담 시간 및 결과 발표 주체와 관련 “우선 1시간을 기본 시간으로 했고, 시간 제한 없이 두 분 말씀이 길어지면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끝나자마자 공동 합의문은 문안 작성 시간이 있기 때문에 용산은 용산대로,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대화 나눈 것을 중심으로 해서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이전 사례를 봐도 제한을 두지 않고 진행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민생 현안이고 국민적 관심 사항들에 대해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와의 만남 속에서 모멘텀을 찾으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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