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한 가로수 가지치기는 더 잦은 작업 유발…미관도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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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로 인한 도시경관 저해 및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가로수 관리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전국 가로수 가지치기 사업현장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에서 산림청은 서울, 부산 등 14개 시·도 138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가로수의 가지치기 상태, 사업 실행 시 안전시설 설치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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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로 인한 도시경관 저해 및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가로수 관리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전국 가로수 가지치기 사업현장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가로수의 굵은 가지 제거 시 나무 스트레스로 인해 절단면 주변으로 신생 가지가 급격히 성장해 더 잦은 가지치기를 유발한다.
이로 수목의 생장특성과 수형의 균형, 주변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적절한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이번 일제 점검에서 산림청은 서울, 부산 등 14개 시·도 138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가로수의 가지치기 상태, 사업 실행 시 안전시설 설치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부득이하게 실시한 강한 가지치기의 경우에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가로수 관리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는지도 점검할 방침이다.
또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과 가로수 관리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현장토론을 실시해 효율적인 가로수 관리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의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가로수가 건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과학적인 가로수 관리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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