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당기순익 757억원… 전년比 36.6%↓

신한투자증권 여의도 사옥./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분기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부문에서 선방했으나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수익률이 감소하며 영업수익이 감소했다.

26일 신한금융지주의 2024년 신한금융지주의 1분기 경영실적발표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 감소했다.

영업수익은 3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줄었다. 수수료 수익은 총 191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7.5% 늘어난 수준이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위탁수수료 1029억원, 금융상품 34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3%, 35.5% 늘었다. IB와 자기매매는 428억원, 1159억원으로 같은 기간 2.6%, 39.1%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증가했다. 판관비 1916억원, 수수료 비용 361억원 등 총 2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59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감소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위탁매매 수수료가 증가했으나 과거 취급했던 인수 금융 자산에 대한 손상 영향으로 영업수익이 감소하며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