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동상 조례' 대구시의회 상임위 통과…시민단체 반발

김덕현 기자 2024. 4. 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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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오늘(26일) 임시회 안건 심사를 열고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안으로 가결했습니다.

김대현 시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조례안을 두고 "공청회나 여론조사 하나도 없이 시의회에 떠넘기듯이 조례 발의한 것은 너무하다"며 "군사 작전하듯이 밀어붙이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대구지역 시민단체는 이날 시의회 건물 앞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관련 조례안 부결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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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대구시가 제출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관련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오늘(26일) 임시회 안건 심사를 열고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안으로 가결했습니다.

기획행정위는 기념사업과 관련한 사안을 심의하는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설치 조항을 해당 조례안에 새롭게 넣었습니다.

위원회는 15명 이내로 민간 위원이 과반수가 되도록 정했습니다.

시의원들은 오늘 심사에서 현안 조례와 관련, 대구시가 의견 수렴에 소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대현 시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조례안을 두고 "공청회나 여론조사 하나도 없이 시의회에 떠넘기듯이 조례 발의한 것은 너무하다"며 "군사 작전하듯이 밀어붙이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시의회는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대구지역 시민단체는 이날 시의회 건물 앞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관련 조례안 부결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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